최수진의 모닝스페셜. 요즘 내 최애 프로그램이다. 원래는 동시간대 타사 프로그램 (7-9시)꺼를 들었었는데, 최수진 쌤이 너무 좋아서 모닝스페셜을 듣는다. 아침 출근길에 EBS 반디 어플 켜서 보이는라디오로 Sue쌤과 Ray쌤의 대화를 듣고 보면서 출근하는데 하루가 상쾌하다.
모닝스페셜은 내가 잘 몰랐던 세계 정세를 빠르게 알 수 있어서 좋다. 예전 503 시절에는 정부 옹호하는 뉘앙스의 뉴스들이 자주 나왔어서 듣기가 싫었다. 근데 정권 바뀌고나서 세계 정세를 더 많이 알려줘서 좋고, 근1년 동안은 그래서 더더욱 좋다. 사실 벨라루스에서 대선을 치뤘는지, 그후로 무슨 일이 생겼는지 예전에는 아무 관심이 없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폴란드 사이에 있는 나라. 오랫동안 러시아 체제 하에 있었고 그 영향력이 컸다고. 현재 대선 이후로 정치적으로 큰 반향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세를 빠르게 심도 있는 내용을 임팩트있게 풀어주셔서 정말 재밌다. 사실 일반 뉴스 헤드라인으로 주요국가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매일 확인하긴 하니까, 가끔은 하루이틀 늦은 소식이 방송될 때두 있다. 그치만 모닝스페셜 글도 그리고 최수진쌤과 레이쌤이 티카티카가 잘 되서 듣기 편하고 좋다. 레이쌤 스포츠 짱팬인거 너무 귀엽고 좋은 부분🥰 1부의 게스트인 레이쌤이 풀어서 설명해주는 News in depth는 진짜 얻어가는게 많다. 사실상 출근길에 이부분을 제일 집중적으로 들으면서 간다 (근무시간에 못 듣는건 멜론-어학코너 다시듣기로 듣는다.)
수진쌤은 영국 영어를 베이스다. 중간중간 미국식 발음 하실 때가 있는데 그것도 부드럽게 들리눈데, 되도록 영국 악센트 지켜가시면서 발음하시는데 그냥 그것도 좋다!
원래 출근길에는 항상 템포 있는 음악만 들으면서 출근했었는데, 이제는 수진쌤이 이끄시는 모닝스페셜을 들으면 기분도 좋고, 파워뿜빰하는 느낌이라 행복하다. 스티브 쌤이 하실 때도 좋긴 했는데 ray쌤도 완죤 빠르게 적응하셔서 지금 듣기 편하고 좋다. Ray쌤 특유의 액티브함이 아침을 더 브라이트하게 해주는 것 같아.🤗
와 이렇게 써놓으니 정말 모닝스페셜 덕후같다. 근데 사실이자나? 맞잖아...?ㅋㅋㅋ 내 아침의 엔돌핀🐣🐥
내가 모닝스페셜에 바라는 것은 딱 두가지.
-지금 프로그램 합이 아주 좋으니까 제발 다음 개편때 안바뀌고 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다ㅠㅠㅠㅠ
-그리고 최신 팝송을 많이 틀어주셨으면 좋겠다.... 가사 예쁜걸로.. 유투브 플리 살펴보시면서.. 최신 곡들로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읍니다,,.... (노래 나올 때는 나도 멜론 틀어서 내 플레이리스트 노래 한곡 듣고, 노래 끝나면 다시 반디 어플로 돌아간다😂 선곡에 가끔 놀란다.. 대체 언제적 브리트니에요...ㅠ)